[뉴스프리존, 대전=이현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지역에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와 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예방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금까진 별 다른 피해가 없었지만 장마가 예상보다 길게 지속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며 “그동안의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취약지구 안전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오랫동안 겪으면서 소회계층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민 등이 비 피해까지 겪지 않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빈틈없이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서비스 혜택기간 연장을 논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온통대전 가입자가 35만 명을 넘고 사용금액도 크게 늘며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경기 진작을 위해 온통대전을 비롯해 여러 수단을 강구하는 적극행정을 펼쳐 달라”고 밝혔다.
또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한국판 뉴딜에 부응하는 대전형 뉴딜의 성공을 위해 전문가 워킹그룹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한국판 뉴딜의 주체가 지방이 돼야 한다는 기조에 맞춰 대전이 가진 도시경쟁력을 어떻게 키울지 고민해야 한다”며 “기존 정책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전문가 토론회를 일상적으로 연결하고 정책화하는 워킹그룹을 부서별로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스타트업을 통한 신산업 일자리 발굴, 장마철 수질 관리 등 현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