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논산=박성민기자] 충남 논산시가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모바일 걷기 앱 ‘논산시민 다 모여라! 1530 3GO’에 현재까지 130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논산시민 다모여라! 1530 3GO’는 쓰담쓰담 안부길 걷기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311개 동아리, 13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하고 있다.
걷기 실천율이 높은 동아리의 경우 95%이상, 평균적으로 62%이상이 꾸준히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모바일 걷기 앱이 논산시민들의 든든한 걷기 친구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는 걷기실천율 100% 참여자, ‘GPS활용 나 홀로 무인 걷기 대회’등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이벤트 참여자에게 모바일 상품권, 농촌사랑상품교환권, 소상공인과 연계한 카페 쿠폰 등을 지급하는 등 걷기 운동 실천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향후 상반기(2월~6월 말) 일일 평균 1만 보 이상 개인별 걷기 우수자 78명과 걷기 우수 동아리 10개, 160명에 대해서도 상품권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고령의 참여자에게는 만보계 대여와 걸음수 기록 달력을 배부해 같이 걷기를 독려하는 등 함께 즐기고, 지속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 앱 이벤트에 참여한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많이 지쳤는데 걷기를 시작하면서 몸도 가벼워지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얼마나 걸었는지 확인하며 더 자극을 받아 재밌게 운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걷기습관은 일상생활에서 나와 이웃의 건강을 챙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분들이 재밌고 즐겁게 건강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