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논산=박성민기자] 충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이 약 20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에 선정되며, 방위산업 기술개발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
충남 논산시는 충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비츠로밀텍, ㈜코리아웨코스타가 각각 ‘2020년도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과 ‘국방벤처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비츠로밀텍은 총사업비 17억 5000만원 중 13억 1000만 원을 지원받아 3년간 제품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이후 국방기술품질원 방산수출지원센터의 수출 마케팅 및 시장개척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수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코리아웨코스타는 ‘국방벤처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우수 민간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입을 위한 개발비로 2년간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신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들은 8월 중 사업수행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며, 향후 2~3년간 방산분야 기술 및 제품개발을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및 국내외 매출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와 시는 충남국방벤처센터가 개소한 지 1년 만에 총 20억 원의 국비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향후 지자체개발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협약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방위산업 기반이 열악한 충남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충남국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충남국방벤처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충남 방위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방정부 산업전략과 군수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탄탄한 운영체계를 구축해 관내 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돕고, 국방산업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개소한 충남국방벤처센터는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공동 출연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방사업화 신규과제 발굴, 기존 기업보유기술의 국방화 기술개발 및 판로확보 등을 적극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