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는 3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7차 사업소장회의’를 열고, 도 산하 사업소별 업무 추진 현황과 3분기 중점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승조 지사와 각 사업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사업소별 지난 분기 주요 업무 추진 실적 및 3분기 중점 업무 추진 계획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충남도립대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한 감염증 대응 학사 운영 및 온라인 수업 방안을 지속 추진하고, ▲대학 브랜드 강화 및 입시 홍보 ▲비대면 취업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맞춤형 취업 지원 ▲사회적경제 맞품형 인력 양성 추진 ▲평생교육원 정규 강좌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가 재난성 가축 전염병에 대한 방역 성과와 축산물 위생·안전성 검사 실적을 보고했으며 ▲재난성 가축 전염병 선택적 맞춤방역 ▲축산농가 질병 진단 서비스 제공 ▲축산물·축산물가공품 안전 관리 등을 3분기 추진키로 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호두 품질 개량 및 재배면적 확대, 도립공원 사유지 관리 문제 해결 등 지난 사업소장 회의를 통해 발굴한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탐방서비스 강화를 통한 도립공원 이용 활성화 ▲안면송 도복사고 예방·관리 ▲원산도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3분기 과제로 내놨다.
중앙협력본부는 도정 현안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국회·중앙부처 등 대외 협력 활동에 대해 보고하고, ▲충남형 뉴딜정책의 국가정책화 지원 ▲정부예산 안정적 확보 위한 하반기 역량 집중 ▲민관협력 거버넌스 다변화로 도정 가교 역할 강화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종합건설사업소는 송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 구상금 청구소송 승소, 도로사업 적기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 완료 등 업무 추진 실적을 살펴보고, ▲지역 건설업체 공사 참여 비율 향상 및 자재 구입율 제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도로 인프라 구축 등 10건의 3분기 건축 과제를 제시했다.
수산자원연구소와 축산기술연구소는 ▲수산종자연구센터 건립 ▲고수온기 집중 예찰을 통한 양식수산물 피해 예방 ▲양돈농가 악취저감 컨설팅 ▲한우 송아지 친자감정 분석 지원 등 농‧축‧수산업 발전 방안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충남도서관은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수행하고 있는 공공도서관 확충 및 공간 재구성 지원, 북 키핑 및 독서의자 대여 서비스 제공 등 현황을 설명하고, ▲제1회 충남독서대전 개최 ▲우수도서관 도지사 인증제도 ▲지식정보 취약계층 도서관 서비스 강화 ▲충남도서관 야간 산책로 ‘충·도, 야독사로’ 조성 등 3분기 사업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우리 사업소가 도와 호흡을 맞춰 불철주야 노력한 덕분에 220만 도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분야별 계획했던 업무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고삐를 죄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정의 다양한 시책들이 도민들의 피부에 와 닿고 정책으로 성공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사업소의 역할에 달려 있다”면서 “민선7기 후반기에도 함께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해 힘차게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