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은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3주간) 관내 중학교 38개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특별지원장학’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장학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학교방문은 최소화하고 랜선이나 유선연락 등의 방법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방문장학을 요청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학교방문장학을 실시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별지원장학 내용으로는 혼합수업 운영에 따른 교실수업 개선, 여름방학 운영 계획, 방과후학교 운영, 교내 영어캠프 운영, 방학 중 학생생활지도, 2학기 학사 운영 계획 등이 다뤄진다.
동부교육지원청 김희선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내 모든 중학교가 무척 힘든 학기를 보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의 수고를 덜어주고,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학교 지원방안을 고민하는 가운데 특별지원장학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를 돕고자 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준비한 특별지원장학이 여름방학 중 학교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함께 점검하고, 개학 후에 전개할 학교교육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 학교의 행정 공백과 학생의 교육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