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프리존] 하동길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며,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인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관련 김대건 신부 역사 재조명 연구용역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내포교회사연구소에 의뢰해 편찬된 이번 연구자료집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와 그 가문 순교자 관련 자료가 총망라됐다.
원문자료로는 기존에 알려진 서한들과 재판기록은 물론, 지난해 새롭게 발견된 김대건 신부의 조선전도가 포함됐다.
아울러 사후 평가와 관련해 국내외 김대건 신부 관련 성지 및 사적지 자료, 김대건 신부를 수호자로 하는 전 세계 성당들의 목록 등 다양한 자료들을 수록했다.
내포교회사연구소장 김성태 신부는 “당진시의 지원을 받아 김대건 신부의 업적을 다시 한번 연구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연구성과는 향후 김대건 신부와 4대 순교자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와 더불어 솔뫼성지 ․ 신리성지 ․ 합덕성당 역사에 대한 학술총서 발간 및 김대건 신부가 제작한 조선전도에 대한 연구용역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