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내 폭우 피해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에 따르면 3일 아산 탕정면에서 맨홀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또 아산 송악면에서는 산사태로 70대 남성 2명이 매몰돼 실종됐다.
아울러 폭우로 인해 천안과 아산, 당진 등에서는 모두 620명이 임시대피하기도 했다.
도로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총 35개소가 통제되는 피해도 잇따랐다.
도로가 유실되고 하천제방이 붕괴하는 등 공공시설 피해는 325건, 주택·상가·차량 침수, 농작물 등 사유시설 피해는 모두 9360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는 3단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배수지원과 주택침수, 토사·낙석제거 등 2298건의 안전조치를 취했다.
도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및 홍수정보 등 재난문자 전파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로 피해가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고 지하차도 등 교통취약지역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일 누적 강우량은 예산 218mm, 천안 212mm, 아산 187mm 순으로 가장 많았다.
서천과 논산, 계룡은 각각 0mm, 0.3mm, 1mm로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