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프리존] 오상수 기자 = 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지난 4일 오후1시 호우관련 신고 출동이 인명구조 19건등 모두 250건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장마로 인해 강원도를 찾는 도내 관광객과 주민고립으로 인한 구조활동과 급배수지원 안전조치 등이다.
주요 소방활동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2일 오전2시05분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토사 붕괴로 인한 주택일부 파손 매몰자 2명이 발생해 구조 활동을 통해 Y(여, 81), H(여,11)씨를 구조해 원주 기독교병원 이송했으며 구조자들은 모두 무사하다. 이날 설악산 마등령에서 제2항공 구조대가 등산 중 다리 통증 환자를 구조해 병원 이송했다.
지난 3일부터는 강수량 누적에 따른 도내 유원지와 차량 내 고립신고가 주를 이뤘으며 오전1시25분 화천군 상서면 농막 고립구조를 필두로, 오후2시8분 서화면 심적리 펜션 구조자 10명, 오후2시38분 횡성군 병지방리 10명, 오후4시52분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 6명을 구조대원 직접투입 티롤리안 구조, 우회도로 안내 등 3일에만 11건의 고립자를 구조했다.
또한 주택침수로 인한 배수 지원도 발생해 지난 4일 현재 22건 73톤을 배수지원하고 먹을 물 부족으로 인한 급수 지원도 3회 12톤을 지원했다.
이외 토사낙석 제거 및 안전조치, 하천범람 경고 및 관련기관 통보, 차량고립, 나무전도 제거 작업등 총 226건을 안전조치 했다. 강원소방은 현재 전 직원이 상시 비상근무체계로 구조장비와 수방장비를 100% 가용해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계속된 장마로 인한 도민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야간을 고비로 생각해 도민보호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