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프리존] 전광훈 기자=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연사들을 영상으로 만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다.
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오는 9월 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로컬퓨처스 대표 등 사회적경제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제6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행복한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연사들의 주제강연은 사전 녹화 영상으로 중계하고, 현장 패널과의 토론은 화상회의 방식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실시키로 했다.
현장 방청의 경우 50명 미만의 소규모 관객들이 좌석간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회의의 전 과정을 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동시통역도 지원키로 했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지역화’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세계적 환경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로컬퓨처스 대표의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갈림길’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사회적 금융, 시민자산화의 적용방안 ▲모두를 위한 먹거리 순환체계 만들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행복 정책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국내·외 전문가 20여 명의 강연과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경쟁과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현가능한 방안을 도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행복 정책들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계숙 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동체간 연대와 사회적 가치를 적극 공유할 예정”이라며 “올해 회의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행복한 미래를 열기 위한 국제회의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