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제32대 이철구 충남지방경찰청장이 7일 지휘부 및 직장협의회 대표 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집중 호우로 인한 아산 지역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을 위하여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상습침수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통제와 도민 대피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취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충남도민의 인권과 안전을 위한 동행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경찰활동의 중심을 사전적 예방에 두고 선제적·능동적·적극적으로 생활 주변의 위험요소를 한발 앞서 제거해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든든한 이웃 경찰’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또 “공정·중립을 지키며 책무를 완수하는 준비된 치안전문가로서 ‘당당한 책임경찰’과 도민과 소통하고 이해하며 서로 존중하는 ‘따뜻한 공감경찰’이 되어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 청장은 취임식 직후 아산 수해지역을 방문, 점검하고 경찰관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철구 청장은 1988년 경찰대학 4기로 경찰에 입문해 충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2007년),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2013년), 전남지방경찰청 제2부장(2014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2018년), 대구지방경찰청장(2018년), 경찰청 경비국장(2019)년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