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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금산·예산 ‘특별재난지역 추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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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금산·예산 ‘특별재난지역 추가’ 요청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08/09 11:16 수정 2020.08.09 11:29
- 8일 아산 수해 현장 찾은 정세균 총리 만나 건의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8일 금산·예산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충남도청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8일 금산·예산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충남도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8일 금산·예산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날 수해 현장 점검과 주민 위로를 위해 아산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났다.

정 총리는 아산 온양천 수해 복구 현장을 살피고, 모종동 신리초등학교 체육관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온양천 일대에는 지난 1일부터 6일 동안 324㎜의 비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2명이 실종되고, 제방 13곳 범람, 농경지 400㏊ 침수, 이재민 7개 마을 201명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제방 복구 모습./ⓒ충남도청
제방 복구 모습./ⓒ충남도청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에서 발생한 이재민 568세대 793명 가운데, 8일 현재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90세대 171명이며, 아산 신리초에는 인근에서 피신한 12명이 생활 중이다.

이날 현장을 동행한 양 지사는 정 총리에게 도내 수해 및 응급 복구 추진 현황 보고를 통해 지난 7일 천안·아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해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된 금산과 예산 주민들은 복구 지연을 우려하고 있다”며, “두 군에 대한 신속한 재난 피해 합동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복구 계획 수립 시 기후변화 등을 고려한 항구적인 대책을 추진토록 하겠다”며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따른 지방비 823억 원 부담과 도 자체 긴급생활안정자금 1500억 원 지원으로 지방 재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수해 복구와 관련해 국비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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