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기자= 경남 허성무 창원시장은 10일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대비해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상습침수지역의 재해 예방 사업장 현장 점검을 긴급히 나섰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마산회원구 양덕2동 주민센터 일원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했으며,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으며, 주민들의 현장 요청 사항 등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양덕천 일원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재해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153억원을 투입해 하천개수 560m, 분기수로 900m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허 시장은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에 이어 광려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현장도 찾았다.
‘광려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2021년까지 28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광려천 4.4km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하천 재해예방은 물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수질개선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공정률 50%로 하천에서 시행되는 사업의 특성 상 우수기 및 물놀이 기간인 7~8월에는 공사 중지 중이나 태풍 북상에 따라 공사장 주변 정리 및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관계자가 현장에 상주하는 등 태풍 피해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주요 재해예방사업장 뿐만아니라 부서별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 시장은 “현재 북상 중인 태풍 ‘장미’를 비롯하여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정비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지속적인 현장 예찰과 시설물 점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