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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 40년 이상 된 학교 21%…‘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 추진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08/12 10:56 수정 2020.08.12 11:24
- 저탄소 제로 에너지 등 친환경 학교로 개선…현재 66개교, 87동 신청
- "교육부 지침 내려오면 우선순위 정해 사업 진행 예정"
충남교육청이 2학기 학교방역 인력지원을 위해 50억 규모의 단기일자리 사업을 충남도청과 함께 추진한다./ⓒ뉴스프리존
충남도 내 전체 초·중·고등학교 중 40년 이상 된 건물이 약 21%나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스프리존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 내 전체 초·중·고등학교 중 40년 이상 된 건물이 약 21%나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는 모두 740개교, 3769동이다. 이 중 건립된 지 40년 이상 된 건물은 806동(21%)이다.

이에 도교육청이 학생 수 60명 이상, 40년 이상 된 학교건물을 대상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을 추진한다.

미래학교사업은 ▲저탄소 제로 에너지를 지향하는 그린학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스마트교실 ▲학생 중심 공간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사회간접자본(SOC) 학교시설 복합화 등 4가지 원칙을 토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내 사업 대상은 ▲초등 145동 ▲중등 83동 ▲고등 157동으로 모두 243개교의 386동이다.

지금까지는 66개교에서 모두 87동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의) 세부지침이 아직 내려오지 않은 상태”라며 “지침이 내려오면 우선순위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과 미래지향적 친환경 스마트 교육여건 구현을 목표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8조 5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0년이 넘은 학교건물 2835개 동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어 노후시설 증가 추세와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2단계 사업은 오는 2026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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