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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청와대 방문..."혁신도시 지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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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청와대 방문..."혁신도시 지정"에 총력

이현식 기자 ilikenews@naver.com 입력 2020/08/12 13:58 수정 2020.08.12 14:15
- 노영민 비서실장 면담, 조속한 지정절차 추진 요청
-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 선정된 대전역세권지구, 대덕 연축지구 지원 요청
- 대전의료원, 국립대전미술관 설립 등 핵심현안 논의
허태정 대전시장이 12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 혁신도시 입지를 ‘대전역세권지구’와 ‘연축지구’ 2개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를 하고 있다./ⓒ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혁신도시 지정 등 대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 자료사진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 혁신도시 입지를 ‘대전역세권지구’와 ‘연축지구’ 2개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모습./ⓒ대전시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허태정 대전시장이 혁신도시 지정 등 대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

허태정 시장은 12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노영민 비서실장 등을 만나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로 선정한 '대전역세권지구'와 '대덕 연축지구'의 혁신도시 지정과 대전의료원, 국립대전미술관 설립 등 핵심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월 균특법 개정으로 혁신도시 지정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난 달 국토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균형위의 조속한 심사절차 이행으로 지역의 숙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대전의 혁신도시 예정지구는 도시재생과 연계한 개발로 원도심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도심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첫 시도”라며 “원도심 지역을 공공기관, 민간기업, 연구소 등이 협력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로 탈바꿈해 대전의 신성장 축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3월 혁신도시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광역시, 도, 특별자치도 별로 지정하도록 하고, 지자체 중 혁신도시가 지정되지 않은 자치단체의 장은 국토부 장관에게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국토부 장관은 혁신도시 지정 신청을 받은 경우 균형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혁신도시로 지정하도록 개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공공의료원의 필요성은 이미 입증됐고, 경제성 차원을 넘어 사회재난 극복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대안”이라며 “기재부의 예타 절차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밖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 문화시설이 없는 대전에 근대문화재인 옛 충남도청사 본관을 활용한 국립대전미술관 유치와 유성 궁동〜어은동 일원 스타트업파크 조성을 위한 정부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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