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서별 주무담당 및 예산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도 예산편성 지침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1년도 예산 편성 방향과 유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군정 역점시책과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당부, 2021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과 주요일정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고성군은 2021년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방교부세 감소 등 재정여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연례 반복적·저성과 사업을 축소하고 불필요한 행사성 사업과 지방보조금 사업을 정비하여 마련된 재원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공약사업을 비롯한 역점시책과 미래 성장 동력사업,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사회안전망 강화 사업 등에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배분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관련 사업 예산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박정규 기획감사담당관은 “여러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아, 내년은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며, “군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 계획과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8월 17일∼28일까지 2주일간 군 홈페이지를 통해 예산편성 설문조사를 통해 군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9월 초 각 부서 예산요구를 받아 11월 21일 고성군의회에 2021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