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손정호)가 지난 6월 말부터 이어진 50일간의 장마기간 중 25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18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호우와 관련, 총 2459건 출동해 257명을 구조하고 2376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 기간 도 소방본부와 각 소방서의 인력 6650명과 장비 2829대가 투입됐고 47회에 걸쳐 본부 및 소방서 기상특보통제단이 운영됐다.
소방서별 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아산이 10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천안동남이 427건, 천안서북 245건으로 천안아산 지역에 68%가 집중됐다.
인명피해는 사명 2명, 실종 1명으로, 모두 아산시에서 발생했고 하천 급류에 휩쓸린 실종자 1명은 아직도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앞으로 이어질 수 있는 태풍 및 풍수해 피해에 대비해 예비특보단계부터 기상특보통제단을 가동계획이며 풍수해 대응장비 점검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 할 방침이다.
또 피해주민을 위한 복구 작업에도 일손을 도울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속한 풍수해 대응과 지역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도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