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신임 시당위원장에 박영순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8일 오후 2시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컨벤션 세이지홀에서 열린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상무위원회)’에서 신임 시당위원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박영순 국회의원(대덕구)의 신임 시당위원장 선출안을 의결했다.
이날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영순 시당위원장은 대전시당을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는 혁신과 투명한 당무운영 등을 약속했다.
박영순 시당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따라 국민의 기대에 맞게 일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대전시당의 ‘혁신과 단결’, 그리고 대전시의 ‘변화와 전진’을 이루기 위해 ▲소통과 혁신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는 대전시당 ▲365일 일하며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정책 중심의 대전시당 ▲당정 정책 협의와 공동 연구 강화로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대전의 발전 ▲국민에게 신뢰받는 민주당, 선거에서 승리하는 대전시당을 만들겠다는 큰 계획을 밝혔다.
이어 “조승래 시당위원장이 그동안 해줬던 훌륭한 업적과 성과를 잘 받들어 혁신과 비전을 하나씩 이루겠다”며 “당을 민주적이고 분권적인 체제로 운영하고 대전 6명 국회의원이 모여 했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자치당규가 제정됐다. 당을 질서 있게 끌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었는데 조승래 위원장이 그런 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자치당규를 시당에 잘 적용해 끌어가도록 하겠다”며 “활발한 소통과 토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대전시당이 될 수 있도록 체제를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 대전시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 시민의 아픔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대전시당을 만들 것“이라며 ”항상 초심의 자세로 대전 시민과 당원의 의견에 언제나 귀 기울이며 새로운 시대를 향해 앞장서 나아가는 대전시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임 시당위원장인 조승래 국회의원(유성갑)은 이임사를 통해 “중앙당은 국가비전을 갖고 국민에게 정권을 운영하겠다 제시하지만 대전시당은 시민에게 대전시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은 이러한 비전을 무기로 우리 후보자들이 시민선택을 받아야 한다. 박영순 신임 시당위원장이 그 역할을 잘 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영순 시당위원장이 일을 해 나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도록 협력하고 돕겠다”며 “앞으로 당원으로서 시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데도 힘을 보태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당 상무위원회는 이날 신임 시당위원장 선출과 더불어 시당 자치 내규 등을 담은 ‘자치당규’ 제정안 등을 의결하고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은 박영순 시당위원장은 19일로 예정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인준 절차를 거치면, 공식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위원장 임명 첫 공식일정으로 오는 20일 오후 2시 시당 당직자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분양·참배 일정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