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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맞춰 창원에 '위안부 소녀상' 선다..
사회

광복절에 맞춰 창원에 '위안부 소녀상' 선다

온라인뉴스 기자 입력 2015/04/06 12:56

경남 창원시민 성금으로 만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소녀상이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맞춰 오동동 문화의 광장에 선다.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여성·시민단체들이 참여한 '일본군 위안부 추모비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8월 15일에 맞춰 위안부 소녀상 제막식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일본군 위안부 건립추진위원회가 6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광장에 소녀 형태의 위안부 추모조형물을 세우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창원,연합뉴스제공
추진위는 창원시와 협의를 거쳐 위안부 소녀상 건립 장소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 조성 예정지로 결정했다.
 

창원시는 오동동 문화광장에 16㎡의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광장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완공되지만 위안부 소녀상은 정해진 자리에 미리 들어선다.
 

위안부 소녀상 제작은 하석원 창작공간 '마재고개14' 대표 등 창동예술촌에서 활동하는 작가 5명이 맡았다.
 

소녀상은 높이 158㎝가량의 서 있는 형태로 브론즈(청동)로 제작된다.
 

추진위는 "우리는 당신들을 기억합니다"라는 콘셉트로 소녀상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부터 위안부 건립 기금운동을 시작한 추진위는 지금까지 9천8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추진위는 성금을 낸 시민, 단체의 이름을 소녀상 조형물에 모두 기록하기로 했다.
 

창원시에 소녀상이 건립되면 경남에서는 통영시, 거제시에 이어 세 번째 위안부 추모 조형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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