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 직원과 국민운동단체 회원, 적십자회원들로 구성된 수해복구 지원단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19일 금산군 일원 피해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에 나섰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100여 명의 수해복구 지원단은 하천 범람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금산군 일원을 찾아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복구 지원단은 3개 팀으로 나눠 제원면 제원리와 저곡리, 부리면의 피해 농가를 찾아 토사와 부유물, 파손된 시설물을 제거하고, 침수피해를 입은 인삼을 채취하는 등 복구활동을 벌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 지자체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원단을 구성해 수해복구에 나섰다”며 “작지만 피해농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해복구에 참여한 대전시 노용재 운영지원과장은 “폭염으로 피해복구에 어려움이 있지만 수해 복구에 이웃 지자체로서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피해 복구가 하루 빨리 마무리돼서 평온한 일상으로 되돌아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회와 적십자회 회원들은 지난 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를 찾아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수해 복구에 적극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