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프리존]박혜인 기자=만성신장병은 성인 7명중 1명이 앓을 정도로 매년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신장은 80%이상 손상이 되어도 자각증상이 별로 없어 대부분의 환자들은 초기에 관리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고 결국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는 단계로 진행되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신장은 한번 손상되면 완치할 수 있는 치료약이 없을 뿐 아니라 병원에서 처방하는 여러 가지 약들은 오히려 신장기능을 더욱 떨어뜨리는 현대의학의 딜레마를 안고 있다. 더욱이 혈액투석 환자의 연간 3000만원에 달하는 의료비의 90%를 국가가 부담하고 있어 의료비재정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건강연구가 김상원 씨가 ‘만성병 난치병 영양치료’를 새롭게 출간했다. 40년간 독자적인 영양요법으로 신장병 환자들을 관리하며 특히 초기관리의 경각심을 알림으로써 혈액투석으로 급격하게 악화되는 요인을 제거하고 감소시키는 방법과 지식정보가 이 책에 담겼다. 

저자는 현재 매일경제, 한국경제, 대한의료협회 외 다수의 채널에 건강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이며 만성병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기능성 식품을 연구 개발하며 27,000여명의 환자들을 관리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선천적으로 병약하고 예민하게 타고 난 특별한 체질 때문에 건강한 사람은 느끼기 어려운 인체의 복잡한 기능과 증상들을 몸소 체험하고 실험하면서 인체가 작동하는 원리를 그 누구보다 섬세하게 알게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저자는 병원에서 검사상 수치에 이상이 없더라도 소변거품이 지속되거나 혈뇨가 보이고 있다면 신장기능 손상이 시작되었다고 보고 초기에 관리하는 일을 놓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병원의 검사수치 보다 인체가 보내는 신호가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는 것이다.

초기에 관리하는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신장기능의 손상 뿐 아니라 각종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신장이 여과하지 못한 노폐물이 혈액속에 쌓이면서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 다를 장기들도 괴사하거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환자들의 사례를 살펴봐도 신장병을 오래 앓은 환자들은 척추와 관절질환을 비롯하여 심혈관계 질환을 2~4가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증상과 병명은 다르지만 원인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또한 책에서는 환자가 꼭 알아야 할 검사상 수치와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참고할 수 있는 유대인들의 식생활에 대한 내용도 실려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양치료와 함께 코셔(Kosher)라는 유대 식사법을 실천하게 되면 신부전 3기에 해당하는 환자들도 치유가 가능하며 신부전4기 환자들은 투석시기를 상당기간 늦출 수 있다는것도 알수 있다.

또한 신장병 뿐만 아니라 척추관협착증, 디스크의 수술.시술의 부작용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당뇨 합병증, 부정맥 등 만성질환에 대한 영양요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만성병 난치병 영양 치료』의 저자 김상원 씨는 현재 한국자연건강회 이사, (주)내추럴웨이 이사, 일진내츄럴 대표로 있으며 교원천연물연구소 소장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는『천연산물의 위력』,『세포를 살리는 천연산물』등 10여 권이 있다. 

어려서부터 병약하여 1년에 9개월을 감기에 시달렸던 저자는 선천적으로 심장과 척추를 지탱해주는 근육(척추기립근)이 약한데다 흉추 7번에 압박 골절이 발생한 후로는 디스크를 비롯한 온갖 병을 달고 살아야 했다. 한방, 양방병원을 수없이 찾았지만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사용하면 몸이 아픈 것보다 약의 부작용으로 더 고통을 겪었던 사람이다.

갖은 노력과 연구 끝에 약과 달리 부작용 없이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켜주는 대체 의약품을 개발하여 휘어지고 굽어져 있던 척추가 회복되자 동반 증상들도 함께 사라지는 경험을 한 저자는 그것을 계기로 만성병,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제품개발에 뛰어들었고 그 세월이 벌써 40년이 되었다고 한다. 책에는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들이 자세히 소개돼 있으며 만성신부전 환자들이 사용하는 제품은 100% 천연성분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