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에 5명이 추가 돼 최근 수도권 확산에 따른 감염이 지역사회로 급속히 번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전 5명(178~182번)이 추가돼 대전의 확진자 수가 총 182명(해외입국자 21명)이 됐다.
▲178번 확진자(50대. 서구 관저동)는 무증상 확진으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19일 건양대병원에서 진단검사 확진 판정됐다. 현재 전북 순창에 거주중으로 환자관리는 순창으로 이관됐다.
▲179번 확진자(60대. 중구 목동)는 무증상 확진으로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175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19일 검체채취 후, 20일 확진 판정됐다. 자녀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180번 확진자(50대. 유성구 신성동)는 지난 13일부터 발열, 근육통의 증상 발현으로 검사 결과,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1번 확진자(20대. 유성구 어은동)는 지난 18일 발열, 근육통의 증상이 있었으며, 서울 거주 중 대전으로 내려와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됐다.
▲182번 확진자(30대. 유성구 UST기숙사)는 해외입국자로 지난 18일 발열, 근육통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자가격리 중, 19일 입국자 검사 후 20일 확진으로 판정됐다.
대전시는 현재 이들의 입원병상을 배정중이며, 밀접접촉자는 역학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