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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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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

정신우 기자 입력 2020/08/21 13:36 수정 2020.08.21 13:41
- 신규 확진자 추가 발생 3명(지역 감염)
허성무 창원시장 21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 모습./ⓒ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 21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 모습./ⓒ창원시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허성무 창원시장는 21일 오전 11시께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21일 지난 8월 12일 41번, 8월 14일 42번 확진자에 이어 어제와 오늘 새벽에 창원 43, 44, 4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먼저, 43번 확진자에 대해 지난 18일 밤 늦게 증상이 발현되어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께 SMG 연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어제 오후 12시 30분께 양성 판정 후 즉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 8월 16일 오전 11시 부터 오후 3시 30분 사이 창원시 소재 합포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교회의 협조와 재난문자 발송 등 선제적 대응으로 당일 참석한 교인과 가족 16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또한, 이동경로 중 대부분의 장소에서 접촉자와 동선노출자가 확인되었으며 모든 장소는 방역 완료했다.

시는 마산보건소에 인력을 추가로 지원해 확보된 교인을 대상으로 어제 오후 6시 30분부터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 했다.

현재까지 160명 전원이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금일 저녁에 나올 예정입니다.

시는 43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배우자 및 자녀 2명으로 어제 오후 검체를 채취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였고 오후 11시 20분께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

검사결과 배우자와 둘째 아이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첫째 아이가 양성으로 판정받고 44번 확진자로 확인되어 마산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다음은, 45번 확진자에 대해 지난 15일 마산역에서 출발한 버스를 타고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지난 19일 아침 증상 발현으로 오후 3기께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광화문 집회 참가 사실을 알리고 검사를 받았으며 자가 격리 중 오늘 새벽 01시 30분께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밀접접촉자는 배우자 1명이며 검체 채취 후 검사기관에 의뢰하였고 확진자 자택과 주요 출입로 주변은 방역을 완료했다.

시는 43번과 44번, 45번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조속히 완료해 동선과 밀접접촉자의 세부 사항을 추가 공개 하겠습니다.

이어 수도권 집회와 관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상황으로 질병보건통합시스템으로 통보받은 시 검사 대상자는 총 21명입니다.

그 중 17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와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으며 1명은 금일 중 검사받을 예정이고 나머지 3명은 해당 기간에 교회를 방문하지 않아 확인서를 받아놓은 상황입니다.

다음은, 서울 8․15 광복절 집회관련으로 집회에 이용된 전세버스 업체를 점검한 결과 시에서는 차량 11대에 367명이 탑승해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운행한 전세버스 기사 1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21일 11시 현재 기준 자진 신고한 광복절 집회참석자 수는 191명입니다.

검사결과 183명은 음성, 1명은 45번 확진자로 양성이며 나머지 7명은 금일 오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남은 검사도 조속히 진행해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시는 광복절 집회 추가 참석자 파악을 위해 책임인솔자에게 경남도의 긴급 행정명령서를 전달하였으며 관내 514개 전체 교회를 대상으로 참석여부를 파악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365개소를 완료했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 여러분!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마스크 착용”입니다.

폭염 때문에 다소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우리 가족, 우리 모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이번 주말, 그리고 다음 주말이 코로나19의 전국적 대확산을 결정짓는 최대 고비이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도권을 포함해 불필요한 지역 간의 이동을 삼가 주시고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 등 다중 행사의 참석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교회 관계자 분들께도 호소 드립니다.

다음 주까지 계획된 예배 등 모든 종교 행사는 연기 또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재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을 인솔한 우리 시 책임인솔자께서는 조속히 참가자 명단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명단 제출을 거부할 경우, 소속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 조치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명단 제출 지연으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함께 하면 코로나 19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 시는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늘 그래왔듯이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市를 믿고, 적극 협조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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