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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대표 커리어 성공학] 'IQ'보다 '할 수 있다..
오피니언

[이인권 대표 커리어 성공학] 'IQ'보다 '할 수 있다(I CAN)'는 끈질긴 노력 더 중요

이인권 논설위원장 / 커리어 컨설턴트 기자 leeingweon@hanmail.net 입력 2017/10/21 17:38 수정 2018.01.02 19:07
아인슈타인, '성공은 99%의 노력과 1%의 행운이 쌓은 금자탑'
▲ 이인권 논설위원장 / 커리어 컨설턴트

필자는 그동안 문화사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다양한 예술가들을 만나보았다. 세계 정상급의 아티스트들은 물론 국내에서도 자기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예술가들을 보면 그들이 그 자리에 있기까지에는 피나는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보면 ‘그만하면 이제 여유를 좀 부려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정상에 우뚝 선 사람들이지만 부단한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아니 때로는 ‘정말 대가인데도 저렇게까지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정진 하니까 그들은 성공한 것이다.

관중이 웅장한 공연장의 객석에 앉아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음악가를 보면 화려해 보인다.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부럽다. 그렇지만 그들이 무대 뒤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음악에 대해 쏟는 열정과 노력은 상상을 넘는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객석의 불이 옅어지면서 무대가 환희 밝아진다. 이때 무대로 나가는 음악가에게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두 손을 꼭 모으고 기도를 하는가 하면 심호흡으로 긴장의 순간을 푸는, 그런 성공인의 모습을 보게 된다.

한국 골프계의 대들보 최경주 선수는 세계무대를 겨냥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8시간씩 연습하며 2000번 이상의 스윙을 날렸다. 그런 피나는 땀과 노력으로 그는 마침내 국내 골프를 평정하고 2000년 미국 PGA 투어 진출에 성공한 뒤, 2002년 미국 PGA 투어 컴팩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PGA 8회를 포함해 전 세계 골프대회에서 20회 이상의 우승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은 2000번의 실험 끝에 마침내 성공을 거두었다. 매번 실험을 하면서도 오로지 전구를 발명하면 어떤 일이 생길지, 어떻게 활용될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모든 열정을 다 쏟아 부어 마침내 성공을 이루어 낸 것이다.

그러고 보면 분명 성공한 사람에게는 남이 모르는 각고의 노력이 숨어있다. 그들은 미국의 명언대로 "'할수있다'는 자세가 지능보다 100배 더 중요하다(I CAN is 100 times more important than IQ)"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준 사람들인 것이다. 그 노력과 열정의 양과 질이 남과 다르기에 그들은 그 자리에 서있는 것이다. 성공의 색깔이 다르다면 그것은 노력의 정도가 차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유별난 데가 있다.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차별화된 요소가 있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누리는 세상의 즐거움이나 쾌락을 모두 추구하면서 성공 했을 리 없다. 즐길 것 다 즐기면서 성공을 할 수 있다면 누구나 다 성공할 것이다.

성공은 자기와의 외로운 싸움이다. 달리 말하면 사자성어로 마부위침(磨斧爲針)이다. 곧 ‘도끼를 갈고닦아 바늘을 만드는 격’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있는 인내로 맺어지는 열매가 성공인 것이다. 곧 고독력이 맺은 결실이다.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루스벨트는 "어떤 일에서든 더 나은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은 오직 힘든 과정의 피나는 노력과 엄격한 의지의 힘, 그리고 과단성 있는 용기"라고 했다.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남이 잘 때 깨여 있어야 하고, 남이 놀 때 뛰어야 하며 남이 쉴 때라도 생각을 가다듬어야 한다. 오로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집념이다. 동전의 앞면에 성공이라는 화려함이 있다면 그 뒷면에는 희생이라는 길고도 먼 과정이 있다. 정상이 높으면 높을수록 오르는 길은 더욱 험난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겪어야 하는 것을 보면서도 사람들은 성공을 원한다. 실제 목표를 향해 도전하여 실행에 옮기는 것을 주저하면서도 말이다. 고대 아테네의 극작가였던 에우리피데스는 수많은 명작을 남긴 비결에 대해 '노력을 더하면 번창도 더해 따라오는 법(Much effort, much prosperity)'이라고 정리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성공’이라는 개념은 한국사회에서 추구하는 ‘출세’와는 개념이 다르다. 위에서 언급한 사례의 성공인들은 진정으로 그 이름이 빛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꼭 인망과 명성을 얻어야만 성공의 반열에 오르는 것만은 아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성공을 거두는 보통 사람들도 많다. 그들의 성공 뒤에는 분명 남들과는 다른 헌신적인 노력이 있다. 그런데 우리사회가 권력, 재력, 명예가 있어야 성공이라 간주하는 그런 출세는 참다운 성공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수적적 패턴의 출세보다 수평적 패러다임의 성공 가치가 더 값진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성공인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그렇다면 성공하는 사람은 명성을 떠나 가치 있는 일을 이루어 내는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들은 99%의 노력과 1%의 행운으로 성공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것이다.  

■ 이인권 논설위원장 / 커리어 컨설턴트

이인권 논설위원장은 35년 동안 다양한 조직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며 2003년~2015년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CEO)를 역임한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 멘토형 예술경영가이다. 언론사, 공공 문화재단, 복합아트센터 등 국내외 다양한 전문 분야 활동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예술경영, 글로벌 경쟁력, 긍정성공을 주제로 한 책과 코리아타임즈 영어칼럼집 등 13권을 저술했다. 한국공연예술경영대상, 창조경영인대상, 대한민국 베스트 퍼스널 브랜드 인증, 2017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문화부장관상(5회)을 수상했으며 칼럼니스트, 문화커뮤니케이터, 긍정성공학 전문가, 긍정경영 & 미디어 컨설팅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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