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충남 예산군, 제3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지역

충남 예산군, 제3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08/24 15:45 수정 2020.08.24 16:11
- 예산 161세대, 302명 이재민 발생…피해규모 3052건, 194억 원 집계
충남 예산군은 정부가 제3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예산군청
정부가 충남 예산군을 제3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예산군청

[에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은 정부가 제3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지난 22일 기준, 예산군은 161세대 30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총 피해규모는 3052건, 1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도로시설 10개소 ▲하천시설 33개소 ▲산사태 122개소 ▲문화재 5개소 ▲수리시설 11개소 ▲소규모시설 57개소 ▲하수도시설 2개소 ▲기타시설 5개소 등 총 245개소가 176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사유시설은 ▲주택피해 164개소(전파 9, 반파 7, 침수 149) ▲상가침수 95개소 ▲농경지 1058개소 ▲농작물 1385개소 ▲가축시설 19개소 ▲농림시설 10개소 ▲산림시설 1개소 ▲산림작물 36개소 ▲산림청 시설 2개소 ▲기타시설 37개소 등 2807개소에서 19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군은 이러한 피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백호우(굴착용 작업기), 덤프 등 총 3260대의 장비와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등 총 4559명의 인력과 수해복구 긴급예산으로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해 92%의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군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앞으로 주요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상급기관과 공조해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복구계획을 세워 군민들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분들게 감사하다”며 “향후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복구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예산시장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향천천과 삽티천 개량복구, 대술지역 하천 등 개량복구비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피해시설 복구 및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게 된다.

또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 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전기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