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6일 진해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진해역을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은 충무지구 주민협의회 배숙자 위원장, 진해문화원 홍성철 원장, 진해예총 강수찬 회장 등 관계자를 만나 의견수렴 및 사업현장을 둘러봤다.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충무동, 중앙동, 여좌동 일원 23만㎡에 5년간 250억원을 투입하는 중심 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쇠퇴한 진해원도심의 활력증진 기반 마련하고 근대문화 자산의 가치를 활용한 문화관광 브랜드 구축 및 주거환경 공간관리를 위한 지역공동체 활동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마중물 사업이다. 진해문화원과 복합건립은 문화·생활·관광 혁신거점 공간으로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진해문화플랫폼1926 조성사업’은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3대 핵심 단위사업으로 진해구 진해역 광장 일원 10,741㎡에 진해역 복원 및 광장 조성, 관광안내센터와 하나로이음센터, 진해문화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뉴딜사업비 250억원에 진해문화원 건립비용 47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전체 연면적 3,200㎡ 규모로 계획 중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공공건축 현상설계공모해 2021년 하반기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해문화플랫폼1926의 문화발전소 소공연장과 진해문화원 대강당 등의 중복시설 통·폐합 및 업그레이드로 건물 퀼리티를 향상하고, 다양하고 품격있는 문화공연장 건립으로 지역주민이 품격있는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창원형 융복합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사례가 될 것이다.
진해문화원은 아이세상장난감도서관 2층에 위치하여 이용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교육실 부족과 역사기록보존을 위한 서고가 없어 이전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드디어 새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허성무 시장은 “이야기가 있는 열린 광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도시재생 프로그램과 진해문화원의 전통문화프로그램의 유기적 결합은 상시 다양한 연령층의 집객 효과로 충무지구 상권 활성화와 외부 관광객 유입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산과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로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