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프리존]박혜인 기자= 국내 대표 유아전문기업 메디앙스가 프랑스의 비건 인증 전문기관 이브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메디앙스 관계자는 “2030 젊은 엄마들의 비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에 발맞추어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라며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육아용품에 있어서도 비건 제품을 찾는 엄마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브 비건(EVE VEGAN)은 세계적인 권위의 프랑스 인증기관인 EVE(Expertise Vegan Europe)에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나 부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생산 설비 및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이번에 메디앙스에서 획득한 비건 인증은 자사의 제품 생산설비를 대상으로 한다.
최근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각광받는 ‘비건’ 라이프스타일은 동물 착취에 반대하여 전개되는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채식을 실천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동물성 제품을 피하고 인조 모피와 인조 가죽옷을 입는 등 생활 소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뷰티, 코스메틱에서 비건 시장은 연평균 6.3%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5년 기준 208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번 이브 비건 인증을 받은 메디앙스 CGMP 예산공장은 16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연간 3,300만 여개의 제품 생산이 가능한 초대형 화장품 제조 업소이다. 국민 유아생활 브랜드인 비앤비의 세제류와 닥터아토 등 스킨케어, 수유용품 유피스 및 의약외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최상의 품질을 위해 6단계 필터링을 거친 의약외품용 고품질 정제수를 사용하고 공기부터 공간까지 청결을 유지하는 최상급 글로벌 선진 위생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 ISO 22716 (화장품 우수제조관리기준 국제표준규격)과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CGMP 인증으로 모든 생산 공정에서 국제 기준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