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허성무 창원시장은 26일 제8호 태풍 ‘바비(BAVI)’ 북상에 대비해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항과 산호동 고층아파트 건립 현장 등을 잇따라 찾아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요인 사전 제거, 선박 결박 및 계류 시설물 보강으로 사유재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으며,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태세 구축을 주문했다.
제8호 태풍 ‘바비(BAVI)’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매우 강’급 태풍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보하고 있으며, 26일 밤부터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시속 180 ~ 210km/h로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 오전 서울을 지나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시민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