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의 지난해 총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40명 증가한 296명으로 집계됐다.
31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30만 2676명으로, 2018년 32만 6822명에 비해 2만 4146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충남도 출생아 수는 1만 3228명으로, 전년 1만4380명 대비 1152명이 감소했다.
이와 반면에 예산군은 충남도와 전국이 감소 추세인 것과 반대로, 2018년 256명 대비, 40명이 증가했다는 것,
또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47명으로, 2018년 0.87명에 비해 0.177명 증가해 도내 15개 시·군 중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군은 이러한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증가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했다.
황선봉 군수는 "우리 군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높아진 것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내 예비부모들과 출산가정에서 행복한 육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임산부를 위한 아기용품 만들기 태교 교실’ 및 '임산부 모유수유 교실', '임산부 대상 산전요가 교실', '영유아 놀이교실' 등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기존에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지난해 7월부터 출산육아지원금으로 확대해 첫째 200만 원, 둘째 400만 원, 셋째 600만 원, 넷째 1000만 원, 다섯째 이상은 3000만 원을 각각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있으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하고 본인부담금을 90%까지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