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계룡시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시설 개선사업에 나섰다.
시는 ▲보행 및 차량 신호등 개선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 ▲안전속도 5030 공사 추진 ▲엄사중학교 일대 통학로 정비 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각 사업별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차량 신호등 노후화로 LED 일부가 점등되지 않는 신호등을 신속히 교체하고, 횡단보도 신호등에 잔여시간을 표시해 보행중 신호가 변경돼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또 사고 많은 곳 또는 예상 지역에 무인단속 카메라 추가 설치로 차량 서행을 유도해 사고 발생을 줄일 예정이다.
이번 교통시설 개선 계획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안전속도 5030’이다.
안전속도 5030은 도시지역의 일반도로는 최고속도 50km 이내, 보호구역·주택가 주변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30km 이내로 제한 속도를 설정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은 내년 4월 17일부터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시에서는 5030 사업추진을 위해 교통안전표지판 개선, 무인카메라 설치 등을 추진했으며 향후 ▲횡단보도의 높이를 과속방지턱 만큼 높여 설치하는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과속방지턱 및 무인카메라 추가 설치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시민 홍보를 통해 안전속도 5030 사업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2016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결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며 “안전속도 5030을 비롯한 교통시설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차량과 보행자 모두 안전한 계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