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 동구 대청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미경)는 대청동 복지만두레(회장 조태형) 주관으로 최근 폭우로 인해 붕괴위험이 있는 건물에 대한 철거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철거는 혼자 사는 K씨(93세)의 부속건물 일부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무너지자, 더 큰 붕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막고자 발빠르게 진행됐다.
이를 위해 대청동 복지만두레는 지역사회 후원금 600만원을 마련해 철거작업이 완전히 마칠 수 있도록 힘썼다.
거주자 K씨는 “행여나 주변 이웃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는데, 주변에 좋은 분들 때문에 걱정을 덜게 됐다. 이렇게 도와줘서 고맙다”며 활짝 웃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철거 현장을 방문해 “이웃의 어려움을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는 슬기롭고 따뜻한 호반의 마을 면모를 보았다”며 “지역 주민들과 협심하는 적극행정으로 안전 No.1 동구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