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12월 3일에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오전 9시0~오후 5시), 각 고등학교 및 대전교육청 101호에서 일제히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중인(출신) 학교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며, 대전에 주소를 둔 검정고시합격자, 타시도 고등학교 졸업자, 기타 학력 인정자 및 시험편의제공대상자(시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등)는 대전시교육청(101호)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대리 응시를 막기 위해 엄격히 본인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직접 접수의 예외 사례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나, 장애인·수형자·군복무자·입원 중인 환자·접수일 현재 해외 거주자·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에 한해 소정의 증빙 서류를 첨부해 대리 접수를 할 수 있다.
한편, 응시원서 접수 준비물은 지원자의 신분증, 여권용 사진 2매, 응시 수수료가 있으며, 검정고시 합격자·타시도 고등학교 졸업자·기타 학력 인정자·대리 접수자·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별도로 지원자별 해당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수능 응시 수수료는 4개영역 이하 응시자(3만7000원), 5개영역 응시자(4만2000원), 6개영역 응시자(4만7000원)으로 나뉘며, 천재지변, 수시모집 최종 합격, 군 입대, 사망 등의 사유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은 환불 신청을 통해 응시 수수료의 60%를 환불받을 수 있다.
재학생은 응시수수료 면제처리를 증빙 서류 없이 학교에서 확인·처리하며, 졸업생은 원서접수 시작일로부터 최근 1개월 이내(2020년 8월 4일 이후) 발급받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장애인연금 수급자 확인서, 장애수당 수급자 확인서, 자활근로자 확인서,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 중 하나를 접수처에 제출하면 응시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은 응시원서를 접수한 후에라도 접수 기간 중에는 시험 영역 및 과목 등 접수 내역을 변경하거나 응시원서 접수를 취소할 수 있으나, 응시원서 접수 기간이 지난 후에는 선택 과목 변경이 불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응시원서 접수 방법은 대전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안내되어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19일, 20일 대전 지역 73개 고등학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담당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수능 응시원서 접수 시범운영을 통해 예행연습을 하는 등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준비를 마쳤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수험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청 및 각 학교에서는 원서접수자 방명록 작성,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철저, 2M 거리두기 등 방역관리를 철저하게 준수하여,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응서원서 접수가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며, 교육청에서 응시원서 접수 시 방역관리 1명을 추가로 배치하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원서 접수 이후 수능 일정은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에 응시원서 접수처에서 수험표를 교부하며, 12월 2일 오후 2시 수험표에 표기된 시험장학교별로 수험생 예비소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2월 3일에 실시되며, 성적통지표는 12월 23일에 교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