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국회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일 정부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555조 8천억원 규모의 예산안은 지금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맞서 일자리와 기업을 지키고,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뤄 내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고 주력산업과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해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 라며 "고용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감염병과 재해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에도 재정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방역 전선이 무너지면 경제도, 국민의일상도 무너진다"며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당분간 방역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100일간 제21대 국회의첫 정기 국회가 열렸다. 각 부처는 경제 반등과 민생안정을 뒷받침 할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법안이 원활히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총리는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국회와 국민들께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드릴 수 있도록충실히 준비해야겠다. 특히 여야 의원님들과수시로 긴밀히 소통하면서, 이해와 협조를 얻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