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중간보고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위원, 군민참여단,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 고성군수를 비롯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의 고성군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보고로 시작됐다.
이어 고성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면서 진행해 온 사업에 대한 영상을 상영하고,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부산 누리리서치 대표 이상현 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의 이해와 정책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젠더의 의미와 성인지 감수성, 성역할의 개념 및 고정관념, 성 주류화, 코로나 및 분야별 젠더 이슈에 대한 교육과 함께 토론의 시간을 통해 성인지 역량 증진을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인해 제한된 인원으로 보고회와 교육을 진행했지만, 군정 전반에 여성의 관점과 요구가 반영된 ‘배려하고 차별 없는 군민 모두가 평생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원활하고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이 IP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함께 참여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각종 정책 수립이나 사업추진에 있어 성차별과 불평등을 최소화한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성군 직원들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성의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여성친화사업을 발굴 및 추진해 고성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