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지난달 31일 ‘2020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로 6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공동체를 구성하고 주민의 역량에 맞는 관광사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관광두레사업 대상지로 ‘대전 동구’ 및 ‘두레PD(박진석)’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관광두레사업이 추진됐으며, 주민사업체 선정을 위해 신청부터 심사까지 철저한 준비 끝에 이번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대청호 로컬푸드를 활용한 브런치를 개발․판매하는 식음사업장 운영을 내세운 ‘추동가래울’ ▲중앙시장 한복거리의 버려지는 원단에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수연가’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굿즈 상품의 개발․판매해 지역 대표명소화 할 ‘마나 픽’ ▲지역의 여행 안내 서비스를 개발해 동네 안내자 역할을 하는 ‘동동유람’ ▲문화예술 콘텐츠 생산으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그림자’ ▲마을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를 판매할 수 있는 예술카페인 ‘비름뜰예술촌’ 등 총 6곳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주민워크숍을 통한 사업계획서 작성 및 역량강화 ▲실무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훈련 ▲창업 및 경영개선 파일럿 사업 ▲홍보․판로개척 ▲유관 기관 네트워크 및 투자유치 등에 1개 주민사업체 당 최대 70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에 관광두레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 스스로가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사업체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