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을 받은 충남 지역에 주택침수와 일시 정전 등 피해가 이어졌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서천 장항읍에서 정전이 발생해 362세대가 피해를 입었다. 정전은 이날 오전 5시에 복구됐다.
당국은 비산물 고압선 충격에 의한 정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주택은 8동이 침수하고 가로수는 106개, 간판은 15개가 날아가는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도 인명피해와 공공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우량은 평균 71mm이며 최고 강우량은 태안 112mm, 최저 강우량은 당진 42mm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대둔산 등 도립공원 3개소와 여객선 9척, 도선 6척, 산림휴양시설 810개소, 둔치주차장 13개소를 통제조치했다.
이후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와 철저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