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고성읍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업 대상지에 올 추석 전까지 군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시가지 내의 주차난 해소 및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근 시장과 주변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고성읍 성내리 19번지 일원(고성읍 보건지소 뒤) 1,865㎡의 부지에 고성읍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초 평면주차장(100면)으로 올해 12월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2층 3단(200면)의 주차타워 건립으로 변경하여 내년 12월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는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대상지 주변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일방통행구역이나, 양쪽 불법 주·정차 등 주차난이 심각하여 더 많은 주차면을 확보하기 위함이며, 이를 위해 내년까지 총 50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영대 도시교통과장은 “오랫동안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과 교통사고 발생 위험으로 불편을 겪은 군민들을 위해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며 “이를 통해 주차난이 해소되고 도로변 불법 주․정차가 근절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