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지난 21일 동대문구 신설동 베르빌 광장에서는 어르신들과 평소 신설동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지역나눔 축제 한마당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 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관내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층 어르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전철수 시의원, 김남길 동대문구구의회 부회장, 이형관 용신동주민센터장, 신옥생 신설동상가번영회장, 김홍산 용신동희망복지위원장, 직능단체장, 지역 단체 봉사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옥생 상가번영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내빈소개와 유 구청장, 전 시의원, 김 동대문구 부회장등의 인사말씀과 푸짐한 점심식사로는 육계장과 떡·과일 및 음료를 대접, 경품 추첨, 기념품 전달, 최근 ‘덕분에’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동 중인 가수 구재영의 사회로 흥겨운 노래(유명주·준호 등}와 축하공연팀(춤추자 동호회· 섹스폰동호회)의 무대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주민들의 장기 자랑도 이어져 흥겹고 훈훈한 자리가 됐다.
유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 내 많은 분들의 협조와 봉사로 경로잔치를 마련했으니 정성껏 준비한 음식 맛있게 드시고 환절기에 강하 잘지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신설동 인근 100여개 점포에서 매년 이웃 사랑을 실천 해 20여년 동안 이어오고 있고, 상가번영회·희망복지위원회·용신동주민센터의 주관하에 30여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의 봉사와 동대문 한국마사회회 동대문지사·안암교통 04번 마을버스(주)·동서울병원 등의 협찬으로 어르신들에게는 노고와 효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 시의원도 “지금의 나라가 있기까지는 어르신들의 공이 크고,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상가번영회장도 "앞으로도 어르신 공경, 경로 효친 실천에 앞장서고, 정성들여 마련한 음식들 맛있데 드시고 다가오는 겨울 건강에 유의하시라"며 "내년에는 관내 어르신들을 보다 많이 만나뵙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