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은 오는 4일과 7일을 '코로나19 감염병 위험시설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군은 충청권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철저한 방역수칙 실시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군은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이번 소독의 날에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독약품 2800여 통을 무료로 지원하고 보건소 및 읍·면 방역반 134명과 보유 장비 160여대, 방재차량 4대(산림축산과 2, 농업기술센터 2) 등을 최대한 활용해 관내 감염병 위험시설 1509개소를 일제 소독할 계획이다.
이번 방역 소독 대상인 감염병 위험시설은 공공시설 및 의료기관, 요양시설, 교통시설, 금융기관, 장례식장, 예식장,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군은 이번 소독의 날에 공공장소 내 사람들이 자주 접촉하는 물체의 표면을 소독해 바이러스 전파를 사전차단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 효과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4월 3일 전 가구 소독의 날' 운영 및 매주 수요일 '우리군 방역소독의 날' 등을 운영해 군민의 자발적인 동참과 개인방역 수칙 실천이 생활화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홍보 등을 실시했고, 다수인 이용 시설 1615개소를 3만913회 소독하는 등 '청정예산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발맞춰 강화된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 준수에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타 지역 방문 자제, 개인위생수칙 준수, 건강거리 유지 등이 서로에게 최고의 백신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모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