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서관은 4일 도서관 강당에서 ‘2020년 제1회 다독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지난해 관외 대출권수를 기준으로 도서관리시스템 통계를 통해 성인, 청소년, 어린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각각 ▲성인 부문 강상희, 김소연, 박영이 ▲청소년 부문 정상진, 조한흠, 신예원 ▲어린이 부문 조은율, 이어진, 박정현 등 총 9명이 수상했다.
이 가운데 성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상희 씨는 1년간 총 361권을 대출해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 중 가장 많은 책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서관은 수상자에게 각각 표창패를 수여하고, 1년간 개인별 1회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상향했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다독자 시상식은 도민들이 독서 활동에 더욱 관심을 두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매년 다독자를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충남도서관 관계자 및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