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계룡시는 관내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인지키트 꾸러미’를 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을 추진 중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며 경로당이 폐쇄되어 대체방안으로 치매인지키트 배부를 결정했다.
치매인지키트는 ▲부채 만들기 세트 ▲한글 스티커 교재 ▲실리콘 악력기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치매인지키트 외에도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을 함께 제공해 중단 없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및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치매 진단을 받으신 어르신에 대해 치매환자로 등록해 ▲정기 건강상태 확인 ▲기저귀, 물티슈 등의 조호물품 제공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치매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부 대면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으나 치매선별검사, 조호물품 제공 및 전화상담은 지속 시행 중”이라며 “치매는 예방 및 조기발견·관리가 중요하므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치매선별검사를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