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4일에 대저너사회적협동조합으로부터 학생용 KF94 마스크 1만장을 기탁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에는 대저너사회적협동조합 유지곤 이사장((주)옐로박스 대표)과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대전시교육청에 물품을 전달했다. 대저너사회적협동조합은 대전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이 모여 ‘평생학습’과 ‘상부상조’라는 가치를 추구하며 지식과 정보라는 무형의 자원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교육사업을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번 기탁의 특별한 점은 지난 7월 조합의 창립 이후 이사장 취임식을 생략하고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주)옐로박스에서 취임식 비용에 상당하는 학생 마스크를 후원받아 교육청에 기탁했다는 것이고, 이런 취지에 더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기탁받은 마스크는 대덕구 관내 초등학교에 배부하여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유지곤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합의 사회공헌의 뜻을 기리고자 조합원 모두가 취임식 대신 교육기부에 의견을 모아주어 기탁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크고 작은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교의 개학 시기에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학교 방역 물품이 절실한 가운데 기탁해 주신 마스크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가족 모두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정적인 2학기 학사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