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거제시는 4일, 경상남도교육청과 행복교육지구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은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과 변광용 거제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께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됐다.
행복교육지구는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학교와 지역 사회가 협력,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협약에 따라 거제시와 경상남도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 출범과 행복교육지구 기반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에는 2년 동안 거제시 6억원, 경상남도 교육청 6억원 등 모두 12억원을 들여 민·관·학이 함께 하는 행복교육지구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사업은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학교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등이다. 세부추진 사업은 앞으로 공모를 통하여 선정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이날 거제시는 경상남도 교육청에 2021년부터 관내 진로교육지원 센터 운영을 건의했다.
만일 진로교육지원센터가 2021년 운영된다면 총 6억의 사업비로 연간 교육청 1억, 거제시 1억을 분담, 3년간 운영하게 되며, 이는 거제시만의 특화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 봤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5월 평생학습도시 선정이후 예산이 확보돼 추진하게 되는 행복교육지구의 업무협약으로 앞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지역에 계속해서 머무를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