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환자들을 위한 음압 병상은 3개밖에 남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일반 격리병상은 총 166개가 확보돼 있으며 현재 66개의 병상이 남아있다.
구체적으로 천안의료원 107개, 공주의료원 40개, 홍성의료원 19개를 확보, 각각 51명, 13명 2명을 더 수용할 수 있다
도내 음압 병상은 단국대병원 7개, 순천향대병원 5개, 천안의료원 6개, 공주의료원 6개로 총 24개가 확보된 상태며 현재 6개(순천향대병원 3, 천안의료원 3)의 병상이 남았다.
문제는 순천향대병원의 경우 병원 내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 상태에 들어가 9일까지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당장 중환자가 급증하면 일반 병상에 음압 장비를 설치하거나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중환자를 옮겨서라도 여유 병상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서산의료원에 음압 병상 22개를 추가 확보해 오는 5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 천안 중앙청소년수련원과 상록리조트를 생활치료시설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376명이다. 이 중 생활치료센터에 수용된 33명을 포함한 150명이 자가격리 및 입원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