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NF통신] 이현식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에듀힐링센터는 3주간 제4회 힐링닥터 온라인 콘서트 ‘사회성 부족한 우리 아이, 자폐 스펙트럼일까요?’라는 특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2020년 힐링닥터 콘서트는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232명의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를 보는 마음의 시력을 높여라!’는 주제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6명을 초청,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내용으로 릴레이 특강으로 진행된다.
전체 6회 중에서 중반으로 접어든 이번 콘서트는 여전히 참여 열기가 식지 않고 추가신청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종료된 제3회 ‘소아청소년기 행동장애’ 특강은 유튜브와 클라우드 2가지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되었으며, 92.2%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앞서 8월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올해 입학한 자녀가 늘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강의를 통해 조금은 안심과 관찰의 눈을 가질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으며, 또 다른 참여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깨는데 도움이 되었고, 행동장애를 가진 아이의 주변에 있는 사람이 어떤 행동과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방향을 제시해 주어서 좋았다”고 수강 소감을 표했다.
이번 제4회 힐링닥터 온라인 콘서트는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자폐 스펙트럼 및 아스퍼거 증후군을 주제로 충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손정우 교수가 ‘사회성 부족한 우리 아이, 자폐 스펙트럼일까요?‘라는 특강을 실시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원인과 증상, 치료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힐링닥터 콘서트는 추가 신청이 가능하며, 에듀힐링센터로 전화(042-865-9365, 9371)하면 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오는 11월까지 총 6회로 진행하는 힐링닥터 콘서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는 학부모와 교직원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우울한 감정에 지칠 수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힐링닥터 콘서트를 통해 마음단단을 지원받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힐링닥터 온라인 콘서트도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