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NF통신] 박성민기자= 충남도 내 6개 시·군 주요 항포구에 지난 5일 1만 명에 가까운 낚시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일 주꾸미 금어기 해제로 인해 낚시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낚시어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현장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출항한 낚시어선은 보령 299척(5265명), 서천 81척(1543명), 태안 99척(1355명), 홍성 40척(650명), 당진 22척(276명), 서산 10척(135명) 등 총 551척(9224명)으로 집계됐다.
민·관·경 합동 점검반은 도내 주요 항포구인 ▲보령 무창포항, 오천항 ▲서천 홍원항 ▲홍성 남당항 ▲태안 영목항, 당암항을 점검했으며 그 외 항구는 시·군이 자체 점검하도록 조치했다.
점검 내용은 ▲승선자 명부, 구명조끼 착용, 출항 전 안전수칙 안내 등 낚시어선 출항통제기준 준수 여부 ▲소화기 등 안전 설비 설치 여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반은 현장을 돌아보며 방역·안전수칙이 미흡한 경우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안전한 낚시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임민호 도 어촌산업과장은 “도는 낚시어선이 1027척에 달하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낚시관광지”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해 ‘낚시어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이행 여부를 지속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