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코로나지만 괜찮아, 전국 어린이 건축물 그리기·만들기 대회’를 개최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작품 주제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우리 집이나 학교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을 주는 병원 또는 공공기관 ▲미래 건물 등 ‘코로나에 안전한 건축물’이다.
대회는 그림과 만들기 부문으로 나뉘며, 심사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작품 주제나 그림 그리기·만들기 과정 등을 담은 UCC 파일을 공통으로 내야 한다.
우리나라 초등학생이라면 거주지나 학교 소재지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그리기의 경우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우편(충남 예산군 삽교읍 수암산로 241 충남건축사회 사무처)으로 하거나, 다음 달 15∼16일 충남도청 남측 옥외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하면 된다.
만들기는 파손 우려 등으로 우편 접수는 불가하고, 그림 드라이브 스루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UCC 파일은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접수 작품에 대한 심사는 별도 심사위원을 구성해 실시한다.
결과는 다음 달 26일 오후 1시 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은 그리기·만들기 모두 대상·금상·은상·동상 저학년과 고학년 각 1명씩, 총 16명을 뽑아 충남도지사상과 5만 원∼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또 다수의 입상작을 뽑아 충남건축사회장상과 1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수상작에 대한 전시는 11월 6일까지 역시 온라인으로 열린다.
도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건축에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로, 건축·디자인 공모전과 교수·건축사 작품전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