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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원산도 토지 경계·개발 현황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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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원산도 토지 경계·개발 현황 '한눈에'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09/09 11:09 수정 2020.09.09 11:14
- 원산도 전역 정사영상 제작…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통해 서비스
충남도는 드론을 활용해 보령 원산도 전역(약 11㎢)에 대한 정사영상을 자체적으로 제작, 서비스를 실시한다./ⓒ충남도청
충남도는 드론을 활용해 보령 원산도 전역(약 11㎢)에 대한 정사영상을 자체적으로 제작, 서비스를 실시한다./ⓒ충남도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드론을 활용해 보령 원산도 전역(약 11㎢)에 대한 정사영상을 자체적으로 제작,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정사영상은 항공사진을 수직으로 내려다본 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지적도와 중첩해 사용하면 토지 경계 일치·불일치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또 각종 개발 현황뿐만 아니라 토지행정, 공유재산 관리 등 도정 정책 결정 지원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제작한 원산도 정사영상은 5㎝급 초고해상도로, 휴대폰 크기만 한 물체까지 식별이 가능하다.

원산도는 지난해 해상교량을 개통하고, 내년 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부상하며 개발 수요가 늘고 있다.

원산도 정사영상은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제작했다.

도는 이를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해 도민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운석 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 활용 정사영상 제작은 촬영 데이터를 컴퓨터를 통해 영상처리만 하면 돼 현지 조사 인력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차가 적어 수요가 날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자체 보유한 드론과 영상처리 장비 등을 활용, 담당 공무원이 직접 지적재조사지구, 내포신도시 등의 정사영상을 매년 시계열로 제작, 연간 수억 원의 비용을 절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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