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논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대규모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 사업’은 좌식테이블 이용이 어려운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외국인 등을 위한 것으로, 음식점의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할 경우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입식 테이블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해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업소당 150만원 한도로 74개소에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지원을 받은 한 영업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적인 환경이 절실하고, 식당을 찾는 손님마다 입식테이블을 원했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워 망설였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위생은 물론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업주분들의 수요를 반영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문화를 통해 나와 이웃을 생각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