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세를 막고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마스크 의무착용 홍보물을 시내버스 100대 전면부에 부착하여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와 8월 28일 경남도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시행됨에 따라 마스크 의무 착용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으나, 더운 날씨 등으로 인해 여전히 마스크 미착용 시비, 민원 발생 등 문제가 발생해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위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하여 전체 시내·마을버스 760여대 중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100대 전면부에 ‘마스크 의무 착용’ 문구를 넣은 마스크 모양의 디자인을 부착했다.
이는 버스가 마스크를 쓰고 달리는 모습을 연상시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직관적으로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에 대한 홍보도 되고 있다. ‘마스크 쓴 버스’는 관련법에 따라 30일 이내로 한시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나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 모두 지킬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무기다"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해 버스 내 소독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대화 자제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