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초고령화대응(저출생 대응 시책)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자치단체장의 공약 및 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대회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침에 따라 현장 발표 대신 온라인·언택트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전국 기초지자체 144곳에서 총 353개 사례를 응모해 1차 서류심사로 172개 사례를 선별하고 2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7개 분야별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경진대회에서 시는 고등학생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가족의 의미와, 삶의 질을 높이고 저출산 위기에 대응하는 창원시의 해법과 시책을 소개한 부분이 이목을 끌었다. 가족의 소중함을 인지하여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삶의 질 향상 등 사람중심 시각에서 정책을 발표하여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공약인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아동의 갑작스러운 입원시 전문가의 케어로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병원아동돌봄서비스」, 야간·휴일에도 아동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보육 OK!」 시책 등을 발표하여 호평을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으로 정책을 이끈 직원들과 신뢰와 공감으로 함께한 시민들의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창원다움의 가치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한 촉진제가 될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